정신이 없던 어느 날 비둘기낭 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차가 밀리지 않아 1시간 30분 정도만에 도착했습니다.
같이 간 친구의 덕을 좀 보려고 텐트만 들고 가벼운 마음으로 갔습니다.
도착해서 텐트 치고 컵라면에 김밥을 먹으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비둘기낭 캠핑장 둘러보기
그때 당시에는 새로 생긴지 얼마 안 된 캠핑장이라서 전체적으로 깨끗합니다.
캠핑장 또한 조용한 시골길에 자리잡고 있어서 시끄럽지도 않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길을 계속 가다보니 여기가 맞나 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면 비둘기낭 캠핑장이 나타납니다.
주변이 산으로 되어 있어 역시나 맑은 공기가 너무 좋습니다.
C2 사이트에 자리잡았습니다.
여기는 화장실 가려면 좀 걸어가야될거 같아요. 좀 멀어요.
그래서 시설이 깨끗해서 다행입니다.
비둘기낭 캠핑장은 일단 가격이 저렴합니다.
자리도 큰 편이라 좋구요 지금도 자주 다니는 자라섬 정도는 돼 보입니다.
광장 주변으로는 모래가 있어서 모래놀이도 할 수 있고 안전할듯 보입니다.
또한 군데군데 흔들그네 벤치가 있어서 왔다 갔다 하면서 앉아서 쉴 수도 있습니다.
길도 잘 되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퀴달린 탈 것들을 가져가도
아이들이 재미나게 놀수 있을 거 같고요. 인라인도 탈 수 있습니다.
역시나 화장실은 깨끗하고 여러군데 있어서 사람들이 많지 않아 좋았습니다.
오래된 캠핑장은 아니라서 나무가 많긴 해도 숲처럼 풍성하게 되어있지는 않습니다.
역시나 그늘이 없다는게 한여름에 캠핑하기엔 조금은 무리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집에서는 해줄 수 없는 물감놀이를 아이들은 또 신나게 즐기고 있습니다.
아뿔싸 붓을 안 가져온 덕분에 대충 나무젓가락을 이용해 붓을 대신해봅니다.
나름 볼게 많은 비둘기낭 캠핑장입니다.
너무 어두워지기 전에 저희는 비둘기낭 폭포를 보기 위해 나섭니다.
이곳 비둘기낭 캠핑장에서 드라마도 많이 촬영이 되었습니다.
본 드라마도 있고 못 본 드라마도 있고 그러네요.
폭포 관람시간은 정해져 있습니다. 시간을 참고하셔서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이런 폭포는 제주도에서나 본듯한 기억이 납니다.
비둘기낭 캠핑장에 가신다면 꼭 한번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캠핑장 아침의 모습입니다. 조용하고 좋네요.
아침을 먹고 또다시 폭포를 보러 가봅니다.
오늘은 폭포에서 물어 떨어집니다. 어제는 물은 떨어지지 않았거든요.
신기합니다. 그리고 시원합니다.
포천 비둘기낭 캠핑장 여기도 정말 괜찮은 캠핑장중에 한곳입니다.
역시나 아쉽게도 그늘은 없지만 한여름 땡볕만 아니라면 봄 가을에
캠핑하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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