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계속 오는 바람에 한 달 전부터 예약해놓은 금물산 하늘소 캠핑장.
제발 캠핑 당일만큼은 비가 오지 말라며 간절히 기도 했어요.
다행히 당일 날씨가 좋아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금물산 하늘소 캠핑장은 특히나 여름에 캠핑하기에 좋은 곳 같았어요.
나무 그늘도 많고 바로 옆에 계곡도 있고...
대부분 나무그늘이 있는 사이트였고요.
보이시나요?
아이들은 보자마자 계곡으로 뛰어 듭니다.
물은 일급수... 정말 깨끗합니다.
수영장은 아니지만 수영도 할 수 있게 만들어 놓기도 하셨어요.
저희 사이트는 잠자리마을 이였습니다.
사슴벌레가 가장 좋아 보이긴 하구요.
화장실 개수대 샤워실 모두 다 가깝고
나무 그늘에 놀기 좋은 계곡도 바로 옆에 있습니다.
그다음이 잠자리 마을이 좋은 듯합니다.
타프 스크린을 처음 쳐 봤는데요. 난감하게 사이즈가 잘 맞질 않습니다.
타프가 워낙 크다 보니 맞는 거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나무들이 정말 많습니다.
대신 약간의 하루살이들이 좀 있어요.
금물산 하늘소 캠핑장은 계곡을 사이에 두고 캠핑장에 나뉩니다.
다행히 저희 쪽은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이 있는 반면 건너편은 없었던 거 같습니다.
약간 번거로울수도~
이번엔 고기 말고도 새우가 준비되었습니다. 친구가 사들고 왔답니다.
새우도 저렇게 먹어야 제맛!
하나둘씩 먹으면서 이야기 꽃을 피워봅니다.
소주 맥주 산사춘 와인 한라산 등 다양한 술을 즐겼습니다.
누구 하나도 과음 없이 딱 적당히 먹어서 좋았습니다.
다음날 저녁...
단호박에 뚜껑을 만든 후 씨는 빼고 오리훈제를 가득 넣고
그래도 맛있었답니다. 나름 별미
집에 가지 전...
많이 아이들이 많이 아쉬워하는 듯합니다.
하루 더 자고 가자고 하지만 집에는 가야됩니다.
금물산 하늘소 캠핑장
전체적으로 느낌 좋았습니다.
시설도 깨끗하고 물도 깨끗하고 시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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